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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수가연구 뚜껑 열어보니…'극과 극'

오늘 공급자 가입자 결과 발표…최대 16% 격차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1-23 16:47:42
의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결정을 위한 연구결과에서 공단은 최대 2.05%의 인하요인이, 의협은 최대 13.8% 인상요인이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병원급의 경우에도 공단은 -13.16%, 병원은 8.4% 인상안을 내놔, 큰 격차를 보였다.

서울대 김진현 교수 등은 23일 보사연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공단, 의원 최대 2.05%…병원 17.43~9.48% 인하

먼저 공단안 연구를 담당한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최대 -2.5%의 인하안이 도출됐다.

이는 기관수, 총진료비, 기관당 진료비 및 비용인상 요인, 기관당 인력증감 등을 기초로 한 자료. 김 교수측은 이 같은 자료를 이용, 지수분석과 SGR 2가지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지수분석에서 -16% 인하안이, SGR에서 최대 2.05% 인하 또는 3.43%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SGR을 통한 환산지수가 큰 편차를 보인 것은 출발점을 2004년과 2005년 2가지로, 기준점을 총진료비와 행위료로 나누어 적용해 총 4가지 결과를 얻어냈기 때문.

각각의 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2004년, 총진료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5%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으며 △2005년, 총진료비 기준 '동결'안이 나왔다. 반면 △2004년 행위료 기준 0.8% 인상안이 △2005년 행위료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3.43%의 인상안이 나왔다.

한편 병원의 경우 인하폭이 매우 컸다. 지수분석에서 -9.8%, SGR에서 -17.43~-9.48%의 인하안이 도출된 것.

병원급 SGR 연구결과에서는 △2004년 총진료비 기준 -13.63% △2005년 총진료비 기준 -9.48% △2004년 행위료 기준 -17.43% △2005년 -13.26% 등의 수치가 나왔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기관 수 및 총진료의 급증이 수가인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 최대 13.8%-병협 8.4% 인상이 적정

한편 의협과 병협의 경우 각각 최대 13.8%, 8.4%의 수가인상이 적정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공단안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의원급 연구를 맡은 남서울대학교 정두채(보건행정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급여행위료 수익이 원가와 같아지는 수준의 의료수가 조정률로 산정한 결과 최대 13.8% 인상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교수는 2006년 요양급여액 중위평균 근접의원 2000개소, 상위하위 평균 근접의원 등 총 400개 의원을 추출, 조사협조를 의뢰해 이중 590개 실제분석대상으로 삼아 급여행위원가와 급여행위료수익을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적정 원가보상률 산정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경영수지 기준, 전체의료비용 보상시 11.22% △경영수지 기준, 재료비 차감 의료비용 보상시 12.93%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아울러 의료행위원가 보상기준에서는 △자본비용을 비반영할 경우 11.66% △자본비용을 반영할 경우 13.8%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아울러 병원의 연구를 진행한 상명대학교 오동일(금융보험학부) 교수는 "2008년도 병원의 적정수가는 64.6원(통계청 기준)~70.9원(국세청 신고자료) 사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과를 보고했다.

오 교수가 진행한 방법은 다년도 단일연도 SGR, OECD 기준 SGR, 인덱스_V, 각종신고자료 및 선행연구자료를 활용한 결과 도출 등.

각 결과별로는 △OECD 기준연구가 73.1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인덱스_V 66~68.9원 △통계청+선행연구자료 64.6원 △국세청신고+선행연구자료 70.9원 등이었다.

오 교수는 "최종환산지수는 3개년에 걸친 원가분석 환산지수의 평균인 67.3원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올해 환산지수대비 8.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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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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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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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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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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