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로타바이러스 후보백신이 소아 유병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GSK는 3일 "의학저널 ‘란셋’ 최근호에 의하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로타바이러스 후보백신이 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유형들(G1, G2, G3, G4, G9)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5세 이하 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은 유럽 지역에서만 연간 약 8만7천건까지 외래 방문 건수는 연 7십만 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약 4천명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GSK 로타바이러스 후보백신의 2회 투여시 연이은 2차례의 로타바이러스 유행시기 내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보였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후보백신의 효능은 로타바이러스 유형에 상관없이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해 90%,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에 있어 96%였다.
GSK 토마스 브뤼어 박사는 “란셋 저널에 설명되어 있는 로타바이러스 G2(G2P[4]) 유형의 후보백신의 예방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후보백신에 사용된 G1P[8] 균주를 통해 서로 다른 G 및 P 유형에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논문의 주 저자인 핀란드 탐페레 대학 티모 베지카리 교수는 “로타바이러스 약독화 생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이 생후 6개월이 되기 전에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함을 확증한 것"이라면서 "이는 생후 2년 동안에 일어나는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의 최고 발생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K측은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며 "국가의 소아예방접종 스케줄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포함시키는 것은 질병 부담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줄여 궁극적으로 보건의료 체계에 미치는 부담을 낮출 것"이라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