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에서 복지부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전문가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창원 행정개혁시민연합 정부조직·관련제도위원회 공동위원장(한성대 교수)는 4일 열린 '차기정부 조직개편과 기능 재조정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밝혔다.
교수, 연구원 등을 전문가 4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차기정부에서 그 역할과 기능이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정부 조직에는 복지부가 29.1%로 가장 높았다.(3개 부처 복수 채택)
이어 과학기술부가 26.9%, 외교통상부가 24.5%가 높았다.
반면역할과 기능 축소가 필요한 부처로는 국정홍보처가 36.6%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가족부(33.4%), 교육인적자원부(26.9%)가 뒤를 이었다.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원회를 사회복지부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