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연말을 맞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5일 병원에 따르면 오는 13일과 14일 환자들이 지난 1년여 동안 매주 1회 미술요법 시간에 요법치료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직접 만든 그림과 조형물을 전시하는 ‘환우사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50여점의 미술품들이 전시될 이 행사는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 및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초청해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 할 계획.
13일에는 두레교회 합창단인 코이노니아 합창단이 내방해 투병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바위섬 ▲목포의 눈물 ▲눈물젖은 두만강 ▲고향의 노래 ▲새타령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20여곡의 노래를 가지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18일에는 인근이 망우1동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 및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영민 원장은 "연말을 맞아 의료소외계층 및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체감온도는 계속 떨어져가도 손길마다 전하는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