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부(HHS)는 비내 분무형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FluMist) 3백만회 분과 함께 추가적으로 37만5천회분의 독감 주사를 각각 메드이뮨(MedImmune)과 카이론(Chiron)으로부터 구입했다.
이번 독감 백신 구입으로 메드이뮨과 카이론의 잔존했던 재고분이 모두 미국 보건부로 유입됐다.
카이론으로부터 구입한 백신은 현재 각개 포장으로 나눠지지 않았으나 내년 1월 이전에 각 지방의 보건부에 분배할 예정이며 플루미스트는 즉각적으로 지방 정부가 구입할 수 있는 상태다.
올해 독감철에 미국에서 약 8천3백만회 분의 독감백신이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독감백신을 일찍부터 접종하는 경우가 증가하여 독감 백신이 공급 부족 사태를 맞고 있다.
독감 백신 제조에는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매해 공급량을 추정하며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따라 독감 백신의 주성분이 다르게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