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로비에서 압화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14일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과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이 직접 제작한 압화 액자, 목걸이, 열쇠고리, 압화를 찍은 양초 등 압화 관련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은 환아들이 병원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월1회 압화 작품을 손수 만들 수 있는 공예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정옥 어린이 병원학교장(소아과 교수)은 "환아들이 정성을 담아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압화 작품 전시회를 통해 병원을 왕래하는 모든 분들과 교감을 나누길 바란"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