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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 명품 암검진으로 경영난 타개 '모색'

이은숙 센터장, 수익창출 불가피…"호텔식 입원 서비스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12-18 07:25:46
국립암센터가 경영압박의 위기탈출을 위한 암 검진 마케팅에 나섰다.

국립암센터는 17일 암예방검진센터 기자설명회에서 “내년부터 자립경영을 요구하는 정부의 목표에 부응하고자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암 검진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암예방검진센터 이은숙 센터장(외과, 유방암)은 “사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암 전쟁에 들어간 상황에서 국립암센터에서 고객유치를 홍보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뚜렷한 수익모델도 없이 진료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와 명품화 검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센터장은 “분명한 것은 암센터 검진사업을 단순한 돈벌이로 단정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제하고 “현 어려운 환경의 타개책도 있겠지만 이를 통해 국가 검진의 질 향상과 검진수가를 새롭게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암센터 역할론과 접목한 경영 판로임을 표현했다.

그는 특히 “검진수가 문제는 국립암센터의 모든 일은 복지부 업무와 긴밀한 관계속에서 진행되고 있어 독단적으로 나온 생각은 아니다”라면서 “검진센터의 1~2년 운영 후 원가분석 등 명확한 통계수치에 기인해 암 검진 수가를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개관한 국립암센터 암검진지원동은 △정밀검진(6대암 중심):남 105만원, 여 125만원 △특수정밀검진(PET-CT 포함):남 200만원, 여 220만원 △특수종합정밀검진(MRI+MRA):남 280만원, 여 300만원 △여성암특화검진:64만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센터는 얼마전부터 입원검진을 신설해 검진동 11층에 호텔급 수준의 특실(38평, 29평, 9평)을 설치해 3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입원비를 책정해 지방이나 교포환자 등 고소득층를 위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은숙 센터장은 “아직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와 같은 국가 암 검진으로는 마이너스 경영이 불가피하다”며 “국립암센터만이 할 수 있는 검진의 질과 수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인력과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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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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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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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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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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