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배수환)은 '헌혈! 사랑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11월부터 전교직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 큰 성공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동절기를 맞아 헌혈자의 급속한 감소로 수혈 환자를 위한 혈액수급이 심각한 실정에 있고, 각 병원마다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있어 전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기로 한 것.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지 1개월만인 지난 15일에는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사랑 나눔에 힘입어 300명을 돌파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300번째로 헌혈한 행운의 주인공인 전산정보팀 김태광 대리에게 기념품을 증정
<사진>하고 격려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금년의 헌혈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교직원 및 의대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근무중 짬을 내어 헌혈실을 방문했다가 헌혈자가 많아 다음날로 미루는 경우도 있다.
또한 헌혈실을 방문한 일부 교직원들이 혈색소 수치가 낮거나 혈압이 높아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안타까운 광경도 목격되고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 참가한 대외협력실 김태규씨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에서 헌혈 캠페인에 참가했다”며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헌혈홍보위원회(위원장 손병관 진료부원장)에서는 금년 종무식은 뜻 깊은 종무식이 되도록 헌혈부터 하고 시작하자며 교직원들에게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