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티펠(대표 권선주)이 최근 태안 원유유출 현장의 원활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600만원 상당의 자사 클리닉 화장품을 기부했다.
기부 품목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보습제 '피지오겔 크림'과 씻은 후 건조함이 없는 보습 비누 '올레이툼 바'로 기름 제거 작업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선주 대표는 “추운 겨울 갑작스런 사고에 마음까지 얼어붙었을 태안군 주민분들과 검게 오염된 바다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작지만 한국스티펠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품이 잘 전달돼 기름 제거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품은 21일 태안군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한국스티펠은 조만간 직원들의 자원봉사참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