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시간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투약간호를 이제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E-Learning 개발기관인 크레듀(www.credu.com)과 공동으로 ‘임상간호사를 위한 투약간호과정’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간호부가 1년여간의 준비 끝에 개설한 이번 과정에는 분야별 간호전문가 24명이 내용전문가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최경업 약제부장이 직접 감수를 담당해 내용의 질을 높였다.
교육내용은 약물작용의 이해와 약물부작용의 간호를 비롯해, 투약의 단계, 경로에 따른 투약방법, 정맥을 통한 약물투여시 간호, 용량계산, 투약안전관리, 자율신경계 약물투여시간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총 20회차의 학습 중 매 3회차 학습 후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 과정 학습 후에는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과정을 개발한 성영희 간호부장은 “신입간호사를 비롯하여 재직간호사들에게도 현장에서 투약간호업무를 진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제작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