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안이 함께 하며,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창립 25주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사반세기의 역사를 시작한 지난 2007년은 내부적으로는 병원약사 인력기준과 인력등급별 차등수가제 연구를 완료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첫 발을 뗀 것과, 임상약동학 워크숍 및 단기연수과정을 새로 시작한 것, 대외적으로는 공중파TV를 비롯하여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하여 병원약사의 직능을 널리 알린 것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또, 2007년은 의료기관평가 2주기가 시작된 해로, 의약품사용안전관리를 위한 평가문항이 신설, 강화되어 수감병원들이 준비 및 수감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평가와 문제점 보완을 통해 합리적인 평가제도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하겠습니다.
2008년에는 우선 2007년에 시작하였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가급적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우선 병원약사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인력 등급에 따른 수가가산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또한, 환자안전관리, 의약품사용과오예방 측면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조제업무에 대한 연구와 표준화는 2007년도 성과를 이어받아 금년에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전국 회원병원의 조제업무 수행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업무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의약품사용과오 예방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병원 약제부서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아울러 약대 6년제 시행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약대 학생들의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이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교육기관의 표준화, 교육자의 기준 설정 등 관련단체와의 협의와 공조를 통하여 교육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희 병원약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 저희 병원약사들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새해에도 저희 병원약사들에 대한 관련단체와 여러 분들의 따뜻한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무자년 새 아침에 약업인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며, 더 새롭고 웅대한 포부로 하시는 일마다 괄목할 발전이 있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