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정책연구사업'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자를 공모한 결과 김진현 교수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내부 평가작업을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의사인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와 약사인 숙명약대 약학대학 이의경 교수가 부연구자로 김 교수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자로 선정된 김진현 교수는 경실련 정책위원, 건보공단 재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는 연구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김 교수 등과 용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내년 4월까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약제비 절감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방법, 내용, 범위 등 세부 평가지표 발굴 △이해관계자(의사, 약사, 환자, 일반국민)에 대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인식도 조사 방법 △외국의 성분명처방 실시 사례의 조사·비교 △외국의 제네릭 약품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사례 조사·비교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진행과정 모니터링 (성분명처방율, 국립의료원·약국 애로사항 등에 대한 연)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 내년도 하반기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