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전자차트가 최근 업데이트 과정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개원의들의 청구가 늦어지는 등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다.
11일 개원의들과 A회사측에 따르면 12월말부터 진행된 각종 패치작업과 1월 1일 업데이트 이후 A전자차트 일부 버전에 여러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했다.
약속처방 기능, 진료비 영수증 금액 처리 등에 오류가 나타났으며 수가 업데이트분에서도 일부 항목의 금액산정이 잘못돼 개원의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오류로 인해 일부 개원의들은 12월분 청구를 제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의 한 개원의는 "전자차트 오류로 인해 아직 12월분 청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해부터 여러 제도가 많이 바뀐 상황에서 차트 오류까지 나타나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구 버전을 사용하는 일부의 개원의들 전자차트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