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의료브레인으로 활약했던 한나라당 고경화(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18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고경화 의원은 "지난 4년동안 국회에서 훈련받은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보다 소신있는 국리민복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고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오랜기간 보건복지 정책을 담당해왔으며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대선 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정책을 설계한 정책브레인으로 활동해온 바 있다.
고 의원은 이러한 경험과 평가를 바탕으로 이명박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정책전문가라는 장점을 내세워 강서구의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고 의원은 "강서구는 재정자립도가 40% 미만에다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이 집중돼 있다"며 "원래 저소득계층·서민 복지에 관심이 많았고 강서을 지역에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선택을 받게 된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추구하는 실용정부의 노선대로 정말 성실하고 알뜰하고 꼼꼼하게 지역과 민생을 위해 일해 나갈 것"이라며 "강서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선거기간 동안 모든 정성과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 가운데 18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의원이 총 13명으로 늘었다.
21일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끝낸 복지위원은 △한나라당-김충환, 정형근, 전재희, 문희, 고경화 의원 △대통합민주신당-김태홍, 강기정, 노웅래, 이기우, 김춘진, 장경수, 백원우, 양승조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