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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노사교섭 타결…흡수통합 순항

88.9% 노사합의안에 찬성…조합원들 적극 지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1-25 07:08:40
이화의료원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걷혔다.

결국 이화의료원 조합원들이 의료원의 성장에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얼마전 이화의료원은 동대문병원을 목동병원으로 흡수통합하는 과정에서 고용안정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삭감안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반대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24일 저녁 노사는 수정합의안을 발표하고 조합원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88.9%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 반대는 10.8%에 불과했다.

이화의료원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노사합의안을 놓고 실시했던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된 이후 의료원 측이 직원들에게 임금삭감 동의서를 배포하는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상당수 조합원들이 재투표에서는 입장을 바꿨다.

노사가 제시한 수정합의안이 임금삭감폭이나 큰 골격에서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인 것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같은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수정합의안은 동대문병원 19%, 목동병원6%로 임금삭감폭 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 직원 및 조합원 고용보장 ▲제3병원 건립 조속히 추진 및 이화의료원 발전위원회에 노조 참여 등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노조 한 관계자는 "의료원이 임금삭감 동의서 배포를 중단하면서 노사간 교섭이 다시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노사가 수정합의안을 내놔 재투표까지 갈 수 있었다"고 극적으로 교섭이 타결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발표했던 중장기발전 계획을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화의료원 한 교수는 "의료원 측도 중장기계획을 추진해야하기 때문에 노사는 가능한 신속히 의견을 조율해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며 "이화의료원의 빠른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는 "그동안 수렁에 빠져있던 의료원을 살려야한다는데는 모두 동감하고 있기때문에 서로간에 약간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앞으로 나가는 방향을 선택해야한다"며 "당장은 힘들겠지만 5년 뒤에는 달라진 의료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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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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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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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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