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복지부는 올 설 연휴기간(2월6~10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막고 의약품 구입의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지자체별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은 연휴기간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관련, 협회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재하도록 했다.
시군구별로 지정한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시도지사가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
각 지자체장은 관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지도점검을 하도록 했다.
또 각 보건소 등 행정기관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역할 및 지역별 환자진료대책을 적극 홍보해 국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