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최근 충남 태안군 천리포해수욕장에서 방제 자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촌재단 장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졌다.
고촌재단 장학생 55명과 임직원 5명은 오전 7시 물때에 맞춰 종근당 본사에서 출발, 10시까지 현장에 집결하여 오후 4시까지 약 7시간 동안 기름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설재윤(서울대 약학과 4학년)씨는 “아름답던 태안반도가 한 순간의 사고로 그 모습을 잃은 것이 안타까워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태안이 본래의 모습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싶다” 고 말했다.
고촌재단은 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고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