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가 진행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31일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추계연구를 위한 연구팀을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현재까지 보건의료인력 추계는 연구자 및 연구시기별로 연구의 객관성과 신뢰성,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으며, 보건의료산업 등 새로운 수요 등도 반영되지 안아 국가 보건의료인력 전체적인 틀속에서 통일되고 일관된 추계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의 목표는 의사, 한의사 등 15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수급의 문제점 파악 △2020년까지의 보건의료인력 수급분석 △2020년까지의 합리적인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수급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의 현황파악과 수급계획 수립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고 현재 수급 실태와 비교 분석하여 정확한 수급추계를 위한 개선점을 제시하게 된다.
2020년까지 보건의료인력 수급분석을 위해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요인, 수급추계를 위한 방법론 고찰, 중장기 수요량, 공급량 변동량을 예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수급추계안을 마련하고 안정적 보건의료인력 수급을 위한 개선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시원은 또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수급추계안 도출 과정과 결과 시점에 각각 공청회를 열어 제시된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3월10일까지 연구팀을 선발해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내년 5월 나온다.
이번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시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