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예산 10% 절감"…인수위 지침서 발간

예산낭비 10대 유형-사례 200여건 소개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8-02-10 20:20:3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예산 10% 절감' 공약을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예산낭비사례 분석을 통한 예산절감지침'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례집은 최근 5년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8000여 건의 회계 관련 지적 사례 중 공통·반복적인 낭비 사례를 분석하고, 그 가운데 사업 타당성 분석의 소홀,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 회계직 공무원의 업무미숙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 10대 유형을 다음과 같이 선정하고 이런 유형을 보여주는 사례 200여건을 수록했다.

예산낭비 10대 유형은 △사업타당성 검토 잘못으로 인한 예산낭비 △중복 또는 과잉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계약 및 공사관리 잘못으로 인한 예산낭비 △예산의 목적외 사용 및 불요 불급한 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 △국고보조금 및 출연금 관리 잘못으로 인한 예산낭비 △기금 관리 잘못으로 인한 예산낭비 △선심성·과시성 행사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예산낭비 △국·공유재산 등의 소극적 관리로 인한 수입증대 일실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 및 부정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이다.

인수위는 사례집에 실린 200여건의 사례만으로도 예산낭비 등의 금액이 계 10조 6757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 낭비는 예산편성단계, 예산집행단계, 사업 및 자금의 사후관리 단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아울러 불합리한 법규나 제도는 물론, 남는 예산을 반납하지 않으려고 하는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인수위원회는 이 사례집을 국회, 중앙부처, 각급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해 10% 예산절감 방안의 작성준칙으로 삼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원에는 이 사례집에 수록된 유형들을 감사기준으로 삼아 예산집행단계에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지도 감사에 역점을 두도록 했다.

인수위는 내년부터는 이 사례집을 각 부처의 예산요구와 예산안 심사의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사례집에 수록된 유형이 제도적으로 차단되도록 하여 항구적인 예산절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