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살림을 책임질 수석비서관 인선이 이루어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총리를 지명한데 이어 10일 청와대 수석 인선을 발표했다.
정무수석에는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 노동, 복지 등 비경제분야 정책 구상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되는 사회정책수석에는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가 내정됐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 고대 정치외교학과교수, 경제수석에는 김중수 한림대총장, 교육과학수석에는 이주호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 민정수석에는 이종찬 법무법인 에이스 대표, 국정기획수석에는 곽승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 대변인에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
박재완 정무수석 내정자는 55년 경남 마산 생으로 17대 국회의원, 경실련 정책위원장, 한국공공정책연구소장, 성균관대 교수로 활동했으며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아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58년 서울생으로 숙대를 나와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한국가정관리학회 상임이사. 한국여성학회 재무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