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이 타 스타틴제제에 비해 투여비용 대비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버트 슈스터(Herbert Schuster)를 비롯한 연구진은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의 효능을 비교한 다국가 임상 머큐리I(MERCURY I)를 비교한 결과 로수바스타틴이 타 약제에 비해 동일 치료효과에 도달하기 위한 투입비용이 낮았다고 최근 밝혔다.
분석 결과 유럽 동맥경화 학회(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치료 목표치(115 mg/dl)까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환자 1인당 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이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251(한화 약 55만2천원)였으며 아토르바스타틴 £274(약 60만3천원), 심바스타틴 £371 (약 81만6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허버트 슈스터 연구팀은 “로수바스타틴이 스타틴 제제 중 가장 비용 효과적이며, 동등한 비용으로 보다 더 많은 환자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손지웅 이사는 “환자에게 특정 약물을 투여할 때 단순한 가격비교가 아닌 최대의 치료효과를 줄 수 있는 경제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