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요법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 지침서가 나왔다.
하버드의대에서 20여년간 폐경기여성을 치료한 임상경력을 지닌 조안 E 박사가 집필한 '폐경기건강과 호르몬요법'은 호르몬치료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실제 임상사례를 통해 제시하면서 그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려주고 있다.
호르몬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폐경기환자는 물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들에게도 유익한 건강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호르몬치료의 적절성 여부 판정하기를 위하여 심장질환, 뇌졸중, 유방암, 고괄절골절 등 질환과의 관계 규명하는 한편 적합한 제제와 용량/ 기간 등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호르몬치료를 받을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대응책 ▲콩, 승마 등 폐경여성에게 사용하는 대체제의 효능 및 안전성 ▲의료진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는 법 등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문답식으로 이뤄진 이 책은 ▲폐경주변기와 폐경기 ▲폐경증상 치료법 ▲호르몬 치료의 모든 것 ▲호르몬치료의 안정성 ▲호르몬치료의 선택 ▲질환에 따른 치료법 ▲호르몬치료의 시작과 끝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저자인 조안 E 맨슨교수는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증거에 입각하여 폐경기환자를 상담하고 치유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폐경기여성들이 증거에 따른 검증된 정보를 습득하면 폐경기증상의 완화는 물론 치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번역자인 박형무 교수(중앙대 의대교수)는 “폐경에 대한 여성들의 이해를 높이고 호르몬치료가 지닌 유익성과 위험성에 대해 여성들이 정확히 알고 자신의 폐경이후 삶에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지침서”라고 소개했다
문의: 조윤커뮤니케이션 02-730-8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