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용인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8일자로 새 병원 기획팀에서 일했던 이인표 씨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총무계장인 최승찬 씨를 각각 용인 새 병원 기획과 운영팀 과장으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조만간 단장 등 후속인사를 통해 새 병원 건립을 위한 팀 구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팀 구성이 완료되면 설계와 건립계획 등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연세의료원의 용인 새 병원 건립계획은 부지 기증자의 기증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11일 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일원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했지만, 기증절차는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의료원측은 용인 새 병원 건립을 위한 기존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