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34개 부서는 지난 1년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9개팀이 구연발표했다.
또 행사장 밖에서는 본선진출팀을 포함한 15개 부서의 포스터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각 연제들은 임상에서 환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질 향상 활동에서부터 프로그램 및 도구 개발 관련 주제 등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용 효과의 창출을 위한 주제들까지 다양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QI 주제의 선정에서부터 문제 분석과 정리의 타당성, 개선과제 규명 및 실행 여부,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재평가, 팀 구성의 적절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했다.
1위의 영예는 ‘병실현황 조회, 전과전실 전산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발표한 간호전산위원회에 돌아갔다.
간호전산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위해 간호부와 원무팀, 전산팀이 병실현황을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병실현황 조회’ ‘전과전실’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자료정확도 및 관련부서의 업무만족도, 입원수속 시 전화통화 및 전산조회 소요시간, 입원환자의 입원시간대별 입실율 등을 핵심지표로 삼아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핵심지표별 목표에 각 95~100% 수준에 달성할 수 있었으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간호부와 원무팀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박우성 병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 주제가 환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면서 “단순한 제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