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가 오는 27일 연세의대에서 개최되는 궐기대회를 앞두고 일선 병의원에 일제히 휴진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의사회는 안내문에서 “불편하고 돈 많이 드는 의약분업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꾸어 국민이 대우받고 의사가 소신 진료할 수 있는 의료풍토를 마련하고자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따라서 2003년 12월 27일(토) 오후 진료를 휴진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시의사회는 궐기대회를 통해 현행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대안으로 선택분업쟁취와 요양기관당연지정제 철폐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