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은 지난 23일 별관 7층 인흥홀에서 인체보호막 손상과 예방에 대한 연구를 전담하게 될 인체보호막연구소(Human Barrier Research Institute)를 개소했다.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총 6개 임상과 전문의가 참여해 구성 된 인체보호막연구소는 앞으로 인체보호막에 대한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 여러 손상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희완 영동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조남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승헌 영동세브란스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개소식이 끝난 후, 이어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돼 인체보호막에 대한 각 임상과의 다양한 견해와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임명 된 영동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승헌 교수는 “6개 임상과 전문의들이 참여한 인체보호막 연구소는 중요한 학문적 성과들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영동세브란스병원만이 지닌 독특한 연구소로서 충분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체보호막 연구소를 통해 기초와 임상연구 수행은 물론, 국제적 학술활동과 전문적 교육기능을 병행해 자연스럽게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지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