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3일 새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급식 과정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학기간 중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식판, 수저, 물컵, 도마, 칼, 행주 등 조리기구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고 급식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와 정수기 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급식 종사자는 화장실이나 휴대폰을 사용한 직후, 어류, 육류, 난류 등 음식물을 만진 직후, 쓰레기 처리나 청소를 한 직후 등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어패류와 채소류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단은 자제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조리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은 오는 7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급식소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부 및 각 시·도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