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는 바이옥스(Vioxx)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4만7천명 중 4만4천명이 이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손해배상 금액은 48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옥스는 18개월 이상 복용자에게서 심장마비와 뇌졸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임상결과로 2004년 9월 시장에서 철수 되었다.
머크사는 미 전역에서 손해배상에 적합한 대상의 85%이상이 손해배상을 요구를 하면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었다.
서류를 검토하는 작업이 남아 있지만 현재는 전체의 93%가 손해배상을 신청한 상태이다.
그 중 5000명은 손해배상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3월 31일까지 적합성을 보여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머크사는 덧붙였다.
만약 손해배상 신청률이 85%을 넘지 못하면 머크사는 배상을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경우 머크사는 수천 건의 소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금까지 진행된 개별적 소송에서 머크사는 12번, 환자들은 5번 승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