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10일부터 13일까지 ‘제2회 건강콩팥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신장내과가 주최하고 신장학회과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환우 및 보호자, 일반시민들에게 만성콩팥병(만성신질환)의 발견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고 조기발견 및 예방을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1층 로비에 만성콩팥병에 관련된 영상물을 방영하여 진료 및 대기 환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무료상담 코너에서는 무료로 만성콩팥병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일반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유익한 점심’ ‘만성콩팥병 알기 퀴즈, 춤, 노래’ ‘만성콩팥병 치료식 시식회’ ‘도전! 퀴즈방!’ ‘사진으로 보는 신장질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병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앞서 열린 공개강좌는 신장내과 윤수진 과장의 ‘만성콩팥병이 뭐예요’ 영영실 진혜원 실장의 ‘신장 지키는 먹거리’, 신장내과 강나리 과장의 ‘말기신질환의 진단 및 치료’, 인공신장실 박인선씨의 ‘서울의료원에서 신장이식 받기’ 등이 발표됐다.
이와 관련 윤수진 과장은 “발견이 늦어져 이틀에 한 번 피를 걸러내며 힘들어 하시는 환우들을 볼 때마다 너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공공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해마다 폭과 깊이가 더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