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난 16일 부산을 찾아 무료진료차량 '사랑의 이동클리닉'을 실시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랑의 이동클리닉'과 '행복한 외과병원'등 2곳에서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치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방사선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총 9개 진료과목으로 이날 진료는 진찰에서부터 처방, 투약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진료차량 '사랑의 이동클리닉'은 그랜드코리아레저(주)로부터 2억원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치과 유니트, 치과 디지털 엑스레이, 산부인과 초음파기, 진찰대, 전기소작기, 탈의실, 검사실, 발전실 등이 설치돼 있다.
국제보건의료재단 측은 "올 4월부터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상시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월 1회 이상은 재단 소속 '국제의료봉사단'에 의해 지역 순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료진료에는 제창민(행복한외과병원), 강남옥(미래정형외과), 김동염(신세계여성병원), 김양제(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김형주(킴스피부과), 박재영(메디칼이비인후과), 신성균(신앤박킴스안과), 우길상 (부산예치과), 유성종(유성종성형외과), 이한국(열린이비인후과), 이영준(대한영상의학과의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