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실시된 2주기 첫 의료기간 평가에 대한 평가 연구에 나선다.
병원협회는 20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병원협회는 언론 등에서 지난해 평가에 대해 많은 문제점과 부작용을 보도하여 의료기관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많은 우려를 갖게 됐으며 특히 평가 방법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세의대 조우현 교수가 책임자를 맡아 4개월간 △평가시행기관 조사 △평가대상 의료기관 조사 △평가자 대상 조사를 실시하고 평가방법 및 절차, 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평가시행기관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평가항목의 내용과 도구가 평가를 시행하는 기관의 입장에서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과 의료기관 평가의 기간,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 평가자들의 선정기준 및 과정, 전문성, 객관성 및 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평가대상 의료기관 조사와 관련, 평가항목의 내용과 도구가 의료기관 입장에서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한 의견과 전문성, 객관성 등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의료기관 평가에 대한 만족도와 문제점도 조사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평자가 대상 조사와 관련해서는 평가자 선정과 관련된 평가자의 전문성, 평가능력 등에 관한 의견과 교육·훈련에 관한 의견을 조사하게 된다.
아울러 평가기간, 평가방법의 적절성과 평가자 선정 및 평가운영과 관련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