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보건산업계는 인간게놈, 유전자치료, 맞춤의약품 등 바이오기술(BT) 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의 적응과 바이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들은 보건의료바이오산업이 자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전략산업임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의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보건산업이 진흥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중심의 업무지원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기관과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의 애로사항, 정책개선사항, 불필요한 규제, 국제동향 등을 잘 파악해 보건산업체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원활한 산업체 지원을 위해 저희 진흥원의 조직편제도 산업별 전담부서, R&D지원 전담부서 및 공통지원기능 전담부서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보건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진흥원은 보건산업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 그리고 진흥원이 주축이 되는 보건산업별 발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자 하며, 산업계 및 학계에 R&D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성과중심의 목표관리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우수한 보건산업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이전지원, 제품화, 상용화지원 및 특허출원지원 등 보건산업 관련기술의 사업화 지원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산업정보의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관련자료의 DB구축․자료제공사업 및 정보표준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보건산업체의 해외진출 및 보건산업 제품, 서비스의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업무에도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21세기를 지식경영, 정보 및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보건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저희 진흥원의 전문역량을 산업현장중심으로 집중하여 보건산업진흥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