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은 오는 4일 대전소재 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춘계 생식발생독성연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비만치료제와 난연제에 대한 생식발생연구’와 ‘간질약 밸프론산의 원숭이 태반통과시험’, ‘생식발생독성 단기스크리닝 시험법’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결과는 대전미즈여성병원 홍달수 원장이 발표하며 화학연구원에서 임신 중 복용시 신경관 결손 등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밸프론산에 대한 원숭이 태반통과시험 결과를 소개한다.
독성과학원은 내분비계장애물질인 일명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난연제를 동물의 임신기간 및 이유기에 투여하여 행동발달 등 생식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희 독성연구부장은 "생식발생독성연구와 관련된 정부기관, 병원, 비임상시험기관(CRO), 연구소 등을 활성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생식발생독성정보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