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정기적으로 생선을 섭취한 경우 출생 후 소아의 소근육, 언어, 시각 신경이 더 발달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4월호에 실렸다.
그러나 수은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경우엔 오히려 소아의 두뇌 발달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은 두뇌 발달에 좋은 것이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을 고르는 것이라고 하바드 의과대학의 에밀리 오켄 박사는 말했다.
참치, 연어 같은 생선은 오메가3 함량이 높아 소아 뇌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문제는 이런 생선의 경우 수은 오염이 높다는데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중인 341명의 여성 혈액을 3개월 마다 채취하고 생선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만 3세가 되었을 때의 언어, 시력, 소근육 움직임등을 평가하여 나온 것이다.
오켄박사는 산모가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골라 먹는 것이 태아의 뇌발달에 최대 효과를 나타낸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