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4일 안양천 일대와 병원 인근에서 대대적인 '봄맞이 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대목동병원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명은 안양천 주변에 산재했던 폐비닐, 빈병, 담배꽁초, 종이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 새봄맞이 청결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에서 추진 중인 '2008년 하천 가꾸기'일환으로 실시된 것.
이날 봄맞이 대청소에 참가한 신기수 총무과장은 "양천구의 중요한 자연 자원인 안양천이 지난해 보다 훨씬 깨끗해진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숭어들이 안양천을 따라 봄 행진을 하는 모습 또한 난생 처음 본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변은경 병동간호과장은 "병원 주변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하는 지역 환경 정화 작업도 질병의 원인을 없애는 일로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 정화 작업에 참여하는 교직원 수를 늘리고 환경 정화 지역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는 등 지역 환경 보전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