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난 26일 중국 광동에서 발생한 사스의심환자는 현재 안정된 상태이며 환자와의 접촉자 81명도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또한 30일 오후 외신에 중국정부가 사스의심환자를 확진환자로 공식 발표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중국 위생부의 공식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주중 대사관으로부터 확인했다.
현재 중국은 광동성 입국자에 대해 13개 검역소에서 적외선 체온측정(발열검사)을 강화하고 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다.
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에 의한 현지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조사 결과에 따라 검역강화 등 필요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