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과 관세청(청장 허용석)이 불법 수입 의약품 단속을 위해 합동작전을 편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의약품, 먹거리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6월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6월까지 의약품, 먹거리, 화장품, 주류, 담배, 인체 조직 및 장기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물품을 대상으로 불법 수입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불법 수입 물품 정보를 관세청에, 또 관세청은 외국에서 리콜된 물품 중 국내에 수입된 물품 정보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해 상호협조를 강화키로 했다.
협약식은 15일 관세청 서울세관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
소비자원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국내 불법 수입 물품과 결함 물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소비자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