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학력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초구정신보건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정 우울증임상연구센터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서처구민 1250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진단 조사에 따르면 정신건강현황(스트레스, 우울, 불안정도)은 가정내 소득수준과 학력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200만원 미만인 가정이 500만 원 이상인 가정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교졸업 이하이며 일용직, 단순노무의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경우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이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접촉하는 등의 노력은 미흡했다.
전문가에게 자신의 정신과적 상담을 받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남성(47.8%)보다 여성(49.9%)이, 가족총소득 4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50.6%)일 경우가 높으며,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문제발생시 타인에게 도움요청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초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내달 8일 방배롯데캐슬 1층 강당에서 지역진단조사결과발표회를 갖고, 조사발표와 함께 현재 서초구민의 안전한 정신건강을 위한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