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이 지난 1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전사경영부문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Client Server)방식의 Windows 환경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주사 처방전달 시스템 적용시켰으며 2001년에는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 영상저장 및 전달시스템) 시스템을 가동시킨 바 있다.
특히 2005년 별관 완공을 계기로 디지털경영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추구했으며 올 해 마무리되는 본관동 개보수공사에 발맞춰 U-Hospital 체제를 구축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추구한 U-Hospital 환경의 핵심은 진료부문의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 : 처방전달 시스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 : 전자의무기록), PACS 시스템 통합운영과 전략경영부문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전사적 자원관리), DW(Data Warehouse) 결합기능으로 나뉘어 진다.
또한 병원 내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GW(Group Ware : 전자결재 및 이메일)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러한 결과로 진료절차 간소화로 대기 시간 감소, 검사예약 통합관리 시스템 기반 One-stop 서비스 실시, 모바일 서비스로 만성질환 관리,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환자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또한 정보공유체계 강화, 4LESS(paper, Flim, chart, slip) 실현으로 업무효율화 상승, 경영정보의 투명성 재고, ‘의료정보와 경영정보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지식 축적을 통한 연구활동 강화’라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해 내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박희완 병원장은 “치밀한 계획아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응한 U-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환자를 중심으로 최고 서비스를 펼칠 것이며 경영합리화에도 적극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