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1일 조류독감과 광우병 등 연이은 가축전염병 대처로 바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문직 우대제도를 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국민 건강, 안전이다"며 "국민을 안전하고 안심하게 하는 일은 국방 못지않게 중요하다. 제2의 국방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조류질병바이러스 실험실을 들러 혈청검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연구진들에게서 이공계 우대방안에 대한 즉석 건의사항을 받은 자리에서 "전문직으로서 평생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직 우대제도를 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 이공계직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재편해 제도개혁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