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센은 최근 중증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톨리눔 톡신(입센 제품명 `디스포트`) 무료 시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로 서울 상계동 한국 뇌성마비 복지회관에서 대한 소아 재활의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20여명의 중증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소아재활학회 성인영 회장(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개선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소아뇌성마비 및 뇌졸중에 수반되는 팔경직, 반측안면경련, 목근육 이상 등 근골격계 변형에 포괄적으로 쓰이는 치료제"라면서 "현재 2세이상 7세 미만의 소아에게만 보험적용이 되고 있지만 그 범위가 넓어질 경우 많은 환아들의 성장과 재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