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은 운동 만으로는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발표됐다.
보스톤의 베스 이스라엘 병원의 에이미 바인스타인 박사팀은 체중 감량 없는 운동량의 증가는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성을 완전히 상쇄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92년부터 실시된 3,900명의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 여성의 34%가 정부의 기준에 맞는 신체 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상자의 31%는 과체중, 18%는 비만이었다.
연구 종료 시점에 948명의 여성이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는데 정상 체중의 활동적인 여성이 심장 질환에 걸린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활동적이지 않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여성의 심장 질환 위험률은 가장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지방 세포는 동맥경화를 가속화 시키고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생산 한다면서 운동이 이런 위험성을 줄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