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2일 지난 "100년간 의사들은 '의사'로 불리지 않고 '의사선생님'으로 불리며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며 "앞으로 또 다른 100년도 국민들로 존경받는 의사선생님이 될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열린 '의협창립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의사협회가 장애인,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받고 있는 계층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보건복지부의 주된 업무는 국민들이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포괄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서 모든 국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해서 모든 삶이 행복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게 해지느냐가 주업무라며 앞으로 의협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새 정부가 정책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변화와 현장성이라며 의사협회가 최근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조류독감과 광우병 문제를 함께 걱정해주는 것도 현장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수입 결정을 계기로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광우병 문제와 관련, "미국에서 광우병이 그렇게 번진 것도 아닌데 소고기가 수입되면 우리나라에도 번지지 않을까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으며 방송도 보도하고 있다"며 "의사협회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국민적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앞으로 알앤디 투자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1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몰려있는 의사협회서 적극 참여해 많은 연구결과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