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평택·당진), 새만금·군산,대구·경북 등 3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지식경제부는 6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들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이같이 고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은 인천(송도·영종·청라), 부산·진해, 광양(여수·순천·광양·하동) 등 기존 세 지역을 포함해 6곳으로 늘어났다.
먼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경기 평택, 화성시, 충남 아산․서산시, 당진군 일원 총 5505만㎡이 지정됐는데 오는 2025년까지 포승지구에 종합병원, 송악지구에 전문병원 등 외국인을 위한 의료기관이 설립된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자동차 및 부품, 바이오, 환경 등 투자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11개 지구 3만9546㎢에 걸쳐 2020년까지 개발이 추진되는 대구 경북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의료기관 등 대형 투자에 대해서는 50년 범위에서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시설투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일정 요건을 갖춘 일반병원을 외국인 진료병원으로 지정하여 외국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24시간 외국에 응급 의료서비스 및 의료상담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메디칼 핫라인을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