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6개월 만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
100례를 질환별로 분석해 보면 폐암 치료 환자가 3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골전이(Bone mets, 22명), 간암(12명), 두경부종양(7명) 순을 보였다.
이 밖에도 뇌종양, 유방암등 다양한 종류의 암 환자들이 토모테라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동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이직재 교수팀은 최근 토모테라피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방사선선량을 83% 높여 폐암환자에게서 부분적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었다는 내용과 골전이를 보이는 암환자에게 토모테라피 치료를 실시했을 때 약 76%에서 통증감소의 효과가 있었음을 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토모테라피 치료 1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박희완 병원장은 "방사선치료에 있어 가장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토모테라피 치료기가 도입되고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바탕에는 PEC-CT와 연계 운영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적당한 ‘맞춤형 치료’를 실시 한 방사선종양학과의 노력이 있었다”고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토모테라피 치료기를 활용한 맞춤치료를 극대화 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