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국가시험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또 16일에는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면허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백상호)은 올해 의사 등 20개 직종에 대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이같은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총 3,7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국가시험은 8, 9일(목, 금) 양일간 시행되며 17일(토)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16일에는 한의사(900명), 치과의사(1,000명), 약사(1,500명) 면허시험을 시행하고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1만2,5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인 간호사 시험은 30일 시행돼 내달 1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시원은 이번 국가시험에는 의사 등 20개 직종에서 모두 5만2,700명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종전 7개 지역에 전주가 추가 8개 지역으로 시험지역이 확대되고, 모든 직종에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가 가능해져 수험생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한편 26개 전문과목에 걸쳐 3천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이는 전문의의 경우 1차 시험은 8일, 2차는 내년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