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연대 보건대학원 유승흠 교수와 백산의료재단 강동가톨릭병원 장종호 이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심평원이 신임 원장을 공개모집하자 모두 10여명이 지원했으며,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를 6명으로 압축했다.
이와 관련 의료계 모 인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임 원장 후보 가운데 연대 보건대학원 유승흠 교수와 강동가톨릭병원 장종호 이사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승흠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대 보건대학원 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의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대한병원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강동가톨릭병원 장종호 이사장은 강동가톨릭병원 병원장과 가톨릭대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7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장종호 이사장은 현재 한국의료재단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는 14일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가족부에 복수후보를 추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