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이사장 김경식)은 최근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열린 ‘American Burn association 40th annual meeting’에 화상전문의와 함께 간호사들도 동행하도록 해 의료인력의 질 향상 주력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은 14일 “화상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사들도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최신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화상치료 전담간호사와 화상중환자실 간호사들을 참석토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티안병원이 국제학회에 의사와 간호사를 동행토록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경식 이사장은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유명하다.
학회 참석과 함께 로욜라 화상센터를 견학한 화상센터 외과전문의 김선규 과장은 “ 의사, 간호사, 군인, 소방관, 레지던트, 학생 등 화상을 접하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는 모습이 본받을 점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과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만큼 향후 화상치료의 트렌드를 결정하는 학회라 볼 수 있었으며, 같이 참석한 간호사들에게 학문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식 이사장은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화상전문병원으로서 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와 같은 연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병원 화상센터 응급의학과전문의 윤천재 과장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슈라이너병원에서 1년간 연수중이며, 병원은 매해 새로운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은 올해 5월 2차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화상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재선정됐으며, 서울 대치동 본원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과 구리 지역에 거점병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