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 투여환자에 비해 노바티스의 신약 RAD001를 투여한 신장암 환자의 2/3가 암 진행이 1년 정도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존의 신장암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410명의 환자 중 272명에게는 RAD001을 나머지 138명에게는 위약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하루 한번 RAD001정을 복용한 환자의 65%가 1년 동안 암 진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위약 복용 환자의 37%만이 암진행을 보이지 않았다.
RAD001은 에버로리무스(everolimus)라고 알려진 약. mTOR이라고 알려진 단백질을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 분화와 대사를 막는 작용을 한다.
노바티스는 올해 말쯤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회의에서 5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