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9일 "MSD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플러스'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용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 등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포사맥스 플러스'는 알렌드론산 나트륨과 비활성형 비타민 D 성분인 콜레칼시페롤 복합제로 폐경 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제로 국내 골다공증 복합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웅제약 마케팅본부 백승호 전무는 "기존 메트폴민 치료제 다이아벡스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통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강력할 것"이라며 "대웅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품의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아벡스, 유글렉스, 글루리아드 등 기존 약제에 자누비아를 추가함으로써 당뇨병 약제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내분비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